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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이폰 15 프로 케이스 용 디자인 비난

2024년 용띠 해를 맞았다.용띠 해 맞이 출시된 아이폰 케이스 디자인.

이것에 대해 중국인들이 비난했다.

해당 그림이 중국의 용이 아니라서 그렇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렇다.

아이폰 새로운 케이스가 출시됐다.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

이 휴대전화 케이스는 498위안, 한화 9만 원 정도다.

아이폰 15 시리즈 전용이다.

- 브랜드 OtterBox

- 시리즈 Lumen

- 디자이너 Yulong Lli

해당 케이스 공개 직후 논란이 일어났다.

중국의 여러 매체에서 불을 붙인 것이 가장 컸다.

이건 뭐가 문제일까?

바로 용 발톱이 4개란 점이다.

중국의 전통 문화 속에서 용의 발톱은 5개라고 한다.

발톱이 4개라면 이무기라고 한다.

이에 해당 디자인이 용이 아니라고 지적한 것이다.

일각에선 중국의 전통 문화에서 용 발톱이 5개란 내용은 없다고 한다.

처음엔 3개에서 5개까지 점차 변했단 말이 있었다.

화동사범대학의 한 민속학자에 따르면 이렇다.

과거 용은 통일된 형상이 없었다.

위진남북조 시대 때부터 지금의 용 모습과 비슷한 형태로 통일됐다고 한다.

송나라 이전엔 발톱이 3개였다.

원나라 이후부턴 발톱의 개수에 대한 구분이 지어졌다.

이건 황실에서 용 문양 독점 직후 생긴 현상이다.

용과 이무기에 대한 의견 말고도 중국 용의 영어 표현이 드래곤이 맞는지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현재 중국 대부분의 교과서에선 용을 드래곤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이후 화동사범대학에선 중국의 용은 드래곤 말고 중국어 발음인 롱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어 드래곤은 유럽 신화에 나오는 허구의 동물이다.

거대하고 험악하고 겉모습이 도마뱀을 닮아서 사악함의 상징으로 쓰인다.

중국의 용은 중화민족의 상징이다.

긍정적이고 상스러움을 뜻한다.

영어로 드래곤으로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한다.

이에 중국 용의 표현은 중국어와 발음이 비슷한 롱으로 부르는 게 적합하단 것이다.

최근 중국에선 용을 롱으로 표현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월 9일 중국 국제방송에선 신춘 용춤 대회 내용 보도할 때 용의 해를 롱 이어라고 표현했다.

중국의 휴대전화 브랜드인 화웨이.

이들은 새해 광고에서 처음으로 차이니즈 롱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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